지난 5월 17일 낮 1시30분쯤 삼성전자서비스 양산분회장 염씨(34)가 자동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였다. 염씨의 아반떼 승용차 안에는 타고 남은 번개탄과 유서가 있었다.
고인은 노조에 남긴 유서에 “우리 지회가 빛을 잃지 않고 내일도 뜨는 해처럼 이 싸움 꼭 승리하리라 생각해서”라고 적었다. 염씨는 “더 이상 누구의 희생도 아픔도 보질 못하겠으며 조합원들의 힘든 모습도 보지 못하겠기에 절 바칩니다. 저 하나로 인해 지회의 승리를 기원합니다”라고 유언을 남겼다.
이로써 삼성전자서비스지회는 지난해 7월 과로사한 임현우씨와 11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천안의 최종범씨에 이어 3번째로 조합원의 죽음을 맞이하게 됐다. 노조와 시민단체는 염씨의 자살은 경총 뒤에 숨어서 노조와의 대화에 나서지 않고 있는 삼성전자서비스에 의해 일어난 것으로 지적됐다.
노조는 “염 분회장의 4월 월급은 41만원이었다”고 주장했다. 수리물량을 배정하지 않는 방법으로 ‘조합원 표적탄압’에 악용돼온 ‘건당 수수료 체계’가 염씨를 절망적 선택으로 내몰았다는 것이다.
염씨의 월급은 41만원, 하루 1만원이 조금 넘는다.
안대희 총리후보자가 지난 해 5개월동안 수임료로 16억원을 받았다고 한다 이는 한달에 3억2천만원,하루 1천만원을 벌은 샘이다. 안 후보자는 번돈 가운데 4억7천만원을 기부했는데 3억원은 정총리가 사의를 표한 뒤였다.
하루 1천만을 벌었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밖에 없다.
대한민국의 같은 국민인데 하루 1만원남짓 받은 어떤사람은 자살로, 1천만원을 받은 어떤사람은 재상으로 계속 현존한다면 이는 분명 대한민국의 현실이,아니 국민이 커다란 모순일 수 밖에 없다.
박찬종 전 의원은 채널A와 갖은 대담에서 “안대희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강력히 주장했다.
박지원 의원도 CBS와 인터뷰에서 자진 사퇴를 개진했다. 국세청의 공식기구인 세무감독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위치에서 조세 소송을 수임 한것은 현직예우라고 주장도 했다.
전관 예우근절이나, 관피아, 공직마파아등이 화두인 요즘의 세태에서 과연 국민들이 수긍을 할 수 있을까. 새누리당은 어떤 잣대를 들이댈 것인가.
과거 이명박 정부때 민정수석 정동기씨의 청문회때 정후보자가 7개월 동안 7억7천만원을 벌었다하여 강력 비판해서 정동기씨가 청문회장에 서보지도 못하고 감사원장후보에서낙마했다.
과연 새누리당은 안대희 후보자에게 어떻게 적용할지 지켜볼 일이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12: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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