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전기로도 사용할 수 있는 본격 무전기겸용스마트폰이 나왔다.
휴대전화가 폭넓게 보급된 후 산업현장에서 무전기를 찾아보기 힘들어졌는데그 무전기가 스마트폰의 장점을 모두 흡수해 다시 등장한 것이다.
KT파워텔은 4일 기존 주파수 공용통신(TRS)과 휴대전화 통신망을 결합해 사용할 수 있는 단말기 ‘더블비(DoubleV)’를 모토로라와 공동 개발해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4.3인치 화면과 8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TRS는 일대일로 통화하는 보통 무전기와 달리 전국에 설치된 무전 기지국을 통해 한 명이 최대 10만명과 동시에 통화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일반 휴대폰에도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다.
TRS는 사용료가 이동통신보다 30%가량 싸고 여러 명과 동시 교신이 가능해 택시회사 등에서 업무용으로 많이 쓰인다. 하지만 통화 가능 지역이 전국의 68% 선이라는 게 단점. 더블비는 통화 불통 지역에서 TRS 대신 KT의 3G(3세대) 이동통신망을 이용한다.
KT파워텔은 더블비로 운송·유통·화물 등 기존 수요를 교체한 후 시설관리공단·검침업체·병원·여행사·보안업체·경호회사·보험사 등 신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상홍 대표이사는 “한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도 다른 시스템의 백업이 가능한 더블비의 장점을 활용, 국가 재난 안전망이나 아웃도어 캠핑시장을 개척할 방침으로 화물시장과 기업시장에서 새로운 시장을 열 수 있고 재난통신망 시장에서도 영상통신 기능이 강화되면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라고 말했다.
모양은 스마트폰이지만 무전기처럼 통화할 수 있는 이 제품은 국내 업체가 세계 최초로 상품화에 성공한 것으로
따로 번호를 누를 필요없이 수천명에게 동시에 용건을 말할 수 있는 무전기의 장점과 일반전화는 물론 다양한 앱으로 무장한 스마트폰의 장점을 섞은 것,
특히 일반전화를 하거나 인터넷에서 동영상을 보다가도 곧바로 무전 연락을 받을 수 있어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국방규격을 통과한 무전기겸용 휴대폰이 모토로라에서 2011년 6월 등장했었다. 모토로라코리아는 작년 6월 “먼지·충격·진동·온도·저압·침수 등에도 끄떡없는 고성능 휴대폰 ‘모토로라 i686’을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모토로라i686은 미국 국방규격(Military-Specification 810G1)을 통과한 방수 제품으로 동일 단말기 간 무전 기능까지 갖춘 모델이다.
무전통화는 휴대폰과 같이 연락처나 일정 정보 등을 교환할 수 있을뿐 아니라 일반 전화 통화로 전환해 대화를 계속하거나 상대방 또는 본인이 전화를 받지 않을 때는 문자메시지도 전송할 수 있다. 당시 무전기와 휴대전화를 한 단말기로 통합시켜 유용성을 극대화시켰다는 평가다.
플래시를 지원하는 200만 화소 카메라와 특화성이 돋보이는 GPS를 내장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촬영한 사진에 위치정보를 추가할 수도 있고 무전 기능을 통해 사진을 간편하게 무전 전송할 수 있다. 모토로라 i686은 2011년6월 중순부터 KT 파워텔을 통해 공급되고 있었다.
무전기 어플도 있다
Tikl-Touch to talk 이라는 어플인데. 사용법도 간단하고 스마트폰 가지고 있는 사람들끼린 무료통화라는 매력이 있고 사용해 본 결과,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용시 스마트폰에서 15cm정도 거리를 뛰어놓고 말하면 음질이 아주 좋다. 어플을 핸드폰에 넣고 아스트로 파일 열어서 설치하면 된다.
사용방법은 Contacts (하단가운데버튼) 누르고 상대방번호 체크 후 셋팅누르면 초기화면이 나오는데 그 다음 사람 모양 아이콘을 누른상태에서 말하면 된다. 유의할 것은 상대방 핸드폰에 이 프로그램이 깔려있어야 받을 수 있다.
[어플 다운받는 방법]- 마켓 - 마이마켓다운 (검색 My market) -마이마켓접속 메뉴버튼을 눌러 Settings -Languages 한국어로 선택 - Providers ATT로 환경설정을 해주고 어플리케이션 - 모든어플리케이션 - Tikl Touch to talk다운
[어플 사용방법]
contacts 클릭 - 주소록에서 상대방을 선택 후 done selecting클릭 - 얼굴모양 클릭
그럼 띵동띵동 소리가 나면 사람 얼굴을 누른 상태에서 말하면 된다.
기사최종편집일: 2025-01-10 13:5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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