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여행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친환경 도보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국 52개의 해안누리길 중 국민들이 꼭 한번 가볼만한 5개 대표노선*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인천강화 호국돈대길, 전북부안 변산마실길, 전남신안 해넘이길, 경남고성 공룡화석지해변길, 부산영도 갈맷길이 그것이다.
해안누리길은 국토해양부가 해안경관이 수려하고 해양문화 및 주변 관광자원이 풍부한 전국 52개노선(총 505.1㎞)을 발굴하여 선정한 바닷주변길이다.
이번 대표노선은 노선의 역사․문화적 가치, 도보 안전성, 경관의 다양성, 시설․교통의 편의성,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정되었다.
다음은 지역/선정노선/노선의 특징이다.
* 인천 강화 호국돈대길 (해안누리길 2번)
- 역사적 사료가 남아있는 문화적, 역사적 가치가 높은 노선
- 간조시 드러나는 갯벌경관이 특징, 수도권에서의 접근 용이
* 전북 부안 변산마실길 1구간 (해안누리길 7번)
- 밀물시 해안 오솔길 걷기 및 썰물시 암석과 모래펄 구간 감상
- 새만금 방조제, 적벽강, 채석강 등 관광명소 인접
* 전남 신안 해넘이길(해안누리길 12번)
- 둔장해수욕장과 한운임도의 솔숲길을 걸을 수 있는 코스
- 인근 마을에서 바다체험이 가능
* 경남 고성 공룡화석지 해변길(해안누리길 23번)
- 세계 3대 공룡발자국 화석산지로 해변 암석의 공룡발자국
탐방 및 박물관 등 주변시설들이 잘 갖추어져 있음
* 부산 영도 갈맷길(절영해안로)(해안누리길 26번)
- 기암절벽을 한 눈에 바라 볼 수 있음
- 태종대 유원지 내의 등대, 신선바위 등 다양한 절경이 특징
국토해양부는 향후 해안누리길 5개 대표노선이 국민들이 자주 찾는 길이 될 수 있도록 해수욕장, 유적지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상품화 및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 개발, 안내판 정비 등 도보 관광객의 편의제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김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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