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용호 전 충남대 총장이 15일 오페라웨딩홀 4층 컨벤셜 홀에서 내년 지방선거에 대전시장 출마 선언하는 기자 회견을 했다.
송 전 총장은 이날 “대전은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 지원, 강소기업 육성,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동서 교육 격차해소, 과학인재 유출 등 수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며 “우리 앞에 놓인 엉킨 실타래를 풀어나가고 교육과학수도 대전을 건설해 새로운 비전으로 행복한 시민의 삶을 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대전의 무한한 잠재력을 새 시대의 성장 동력으로 이끌 사람, 참신하고 추진력이 있는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 능력과 추진력, 정책 실행 능력을 두루 갖춘 새로운 인물·새 그릇에 시민 여러분의 꿈을 담아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지역정가에선 송용호 전 총장이 대전시장 선거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내년도 대전시장 선거 후보군의 ‘다크호스’로 거론되고 있다.게다가 이달 초 새 정부의 첫 대학구조개혁위원장을 맡아 박근혜 대통령 및 새누리당과 튼실한 인연을 맺고 있다. 이런 배경으로 향후 선거를 앞둔 정치 환경이 ‘새 술은 새 부대에’라는 정치개혁과 새인물론이 대세로 부상할 경우 송 전 총장의 역할론이 급부상할 것으로 보여 그의 정치적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유성식취재부장 hdhj3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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